뭔가 쓸데없이 방문자 수가 신경쓰인다

뭐 제목 그대로다.

애초에 방문자수를 늘려서 그것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것도아니고, 내용물도 사실 남보기에 부끄러운 것들 뿐이지만, 그래도 어쩐지 방문자가 있다는 것은 반갑다.

결국 이런 공개된 곳에 글을 쓰는 것도, 적어도 누군가 한명 정돈 쓱 지나가면서라도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아닐까

여기까진 괜찮다. 하지만 문제는 어떤 글을 쓰더라도 이렇게하면 방문자 수가 더 늘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로 쓰고 싶은 글이 아닌, 타인의 시선과 반응을 고려하게 되어 글을 쓰고 난뒤에도 개운치가 않다.

뭐 영향받을만큼 많이 쓰지도 않지만 말이다. 

이도저도 아닌 난, 오늘도 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