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분, 생각, 감정 그런것들을 참으로 이해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기억과 같이 있고 없고의 유무만이 존재했다면 인간관계란 더욱 쉽고 간단했을터인데.
난 무엇을 믿은 체로 행동해야할까.
내 이기심에 비롯한 시작이였지만, 끝은 허심탄회한 후회와 갈곳잃는 분노 뿐이다.
정원에 핀 한송이의 꽃처럼, 내일도 같은 모습으로 날 향해 피어있을거라 생각했다.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에 소중한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로 와주었기에 소중하다는 것을 난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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