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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목 실패했다. 실패했다. 실패했다. .... 어느정도 식사가 개선되자 기록을 남기는게 귀찮아져서 안했는데, 이것도 귀찮다면 살찌우기 같은 정말로 귀찮을 일을 성공시킬리가 만무하다. 그렇게 실퍄했다. 그리고 이대로 포기하거나 그냥 미룰 생각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나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치욕을 선사했다. 난 이것을 씻어내야한다. 난이 오욕을 씻어내지 못한다면 평생 부끄러움 속에서 살아야할지도 모른다. 살찌기 3주 프로젝트는 게속된다. -식사- 라면 하나 -운동- 안함 -개선점- 총체적 난국. 더보기
이곳은 나를 위한 바닥 최근에 꽤나 일상에 충실하게 살았다. 그 영향으로 컴퓨터를 할 일이 별로 없었고, 이 곳도 거의 오지 않게 되었다. 나의 생각을 바로바로 말할수 있는 상황에만 있다보니 뱉지 못한 사념이 내 머리 속을 휘젖지도 않았다. 그리고, 돌아왔다. 돌아오고 깨달았다. 이 곳, 유랑신사, 그리고 몽환증은, 나라는 사람을 구성하는데 있는 바닥이라는 것을. 바닥이라하면 부정적인 의미만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나의 경우에도 적용되는 의미이다. 컴퓨터만 하고,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며, 만화와 일러스트를 보는게 삶의 낙인 나(몽환증)는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취향과 취미의 영역의 나. 세상살이 바빠지면 떠올리기도 힘들고 누릴 마음조차 쏙들어가 내 몸을 뉘여 쉼에 빠지는 것이 더욱 즐거.. 더보기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 오늘 자 무한도전에서 미생 작가님이 하신 말이다. 이 한 문장은, 지금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무겁게 자리 잡은 괴로움의 이유이다. 이 사회는 점차 점차, 자신의 최소한의 일상 마저 싸워 쟁취해내라고 강요한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자신을 위해 타인의 소중한 평범함을 무섭게 짙밟아 댐에 일말의 망설임 조차 없다. 점차 자유 경쟁의 이면에 숨겨진, 이기주의라 하는 굶주린 늑대가 사람들의 부감을 먹으며 몸집을 불려간다. 그리곤 어느세 부터인가 그 커다란 늑대가 약자를 잡아 먹는 것이 당연시해져 버렸다. 약자들은 살아 남기위해 강자들에게 손에 가득찬 재화들을 내려놓고, 힘을 모아 늑대를 몰아 내자 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자신의 보물들을 훔치려는 계략이라고만 굳게 믿는다. 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