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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저몽

대 국민적 명절 스트레스

illustrated by あきま_コミティア_て34b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국민적 명절 스트레스' 라는 내가 이름을 붙힌 현상을 겪고 있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객관적인 행복의 지표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 라는 것이다




명절 스트레스는 온 가족이 한곳에 모여 서로의 인생의 성취도를 각각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잣대로 평가하면서 생기는 부분이 있다.




서로에게 '객관적인 행복'을 강요하는 것이고, 행복이라는 것은 극히 주관적이기에 그 간극에서 필연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분명 객관적인 지표를 목표점으로 삼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서로 강요하는것도,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게, 자기 스스로에게 강요하는 행동이 아주 비건강하다.




이에 대한 탈출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의 한심함을 받아드리면된다.




누구나 나라는 사람이 도달하고 싶은 이상은 존재하고, 그 과정, 노력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노력이 아닌 단순히 내가 그 이상점에 도달해있지 못하게 만드는 나자신의 한심함을 부정하면, 그것은 나를 그저 깍아먹기만하는 자기 파괴적인 행위에 불과하게 된다.



세상의 객관적인 행복의 기준에서 신경끄라곤 말하지 않겠다.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쉽게 접근하자.



난 인간이고, 그렇기에 한심한 점들이 있고,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 한심함을 명확이 인지하고 받아들인다면, 그것을 극복하고 싶어질 때 일이 쉬워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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